윤종신 전신을 카메라로 훑는데 정말 빨리 끝나더라. 반대로 성시경 등장하는데 '정말 크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음. 전에 갔던 성시경 공연은 자리가 뒷쪽이어서 잘 못 느꼈는데... 성시경이 무대를 휘젓고 다닐 때 왠지 디너쇼 분위기가 느껴졌음. 이적 턱선이 무너져서 마음아팠음. 김연우 왼쪽 귀에서 계속 반짝거려 집중이 잘... 내가 최근에 다닌 공연 중 김동률 공연 빼고 무대멘트가 객석에 가장 또렷하게 전달된 공연 아닌가 싶다. 정말 좋았음. 몇년 전 이적공연과 안테나뮤직공연 때 너무 안 들려서 뭐라 했는지 하나도 기억 안 나는데. (다행히 안테나뮤직공연은 앵콜공연이라 두번째 보는 거라 내가 참았다.) 다들 세월의 흐름이 느껴져서...T_T 근데 토이 객원가수들은 정말 외모만큼은 다들 독보적. 그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