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OP 12

MISIA 내한공연

MISIA 공연 갔다왔습니다. 35분 정도 늦게 시작한 건 이제 그냥 그러려니.. 생각해보니 예전 아무로 공연에 비하면 약과네요. 사실 MISIA를 데뷔 때부터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내한공연을 한다는 소식에, 전성기 다 지나서 온다니..하고 아쉬워했는데 어제 공연을 보니 다 쓸데없는 걱정이었더군요. 역시 대단합니다. 그리고 그 정도의 고음이라던가 가창력이 라이브에서는 어느 정도 흔들릴 줄 알았는데 그런 건 거의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저 정도의 가창력이 있는 가수가 있을까요. 게다가 여자 가수라고 하면 툭하면 섹시컨셉이라고 해서 어울리지도 않고 보는 사람 민망하게 만드는 의상과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MISIA는 그런 것에 기대지 않고도 충분히 매력적이고 훌륭한 가수라는 걸 보여줬습니다. 좀 아쉬..

보면서 2008.09.29

SEOUL TOKYO LOVE FESTA 2007

B구역에 자리를 잡으니 잠시후 DJ Schedule 1의 공연으로 드디어 시작. 대략 한시간동안 공연을 하고 나니 첫번째 게스트 w & whale 등장. 月狂을 들은 건 미친듯이 좋았지만, 기대했던 w의 노래는 부르지 않아서 살짝 실망. (whale양이 예뻐서 좋았음. 누구는 가슴이 작아보여서 안습이었다는데 ^^;) 3곡정도 부르고 다음차례는 하우스 룰즈. 난 사실 하우스 룰즈라는 이름도 그날 처음 들었기 때문에 처음엔 적응이 안됐지만 놀라운 퍼포먼스에 곧 빠져들었음. 우리끼리 붙인 일명 '피리부는 소년'. 이름이 '서로'라던데 그런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니.. 원래도 그런 메이크업을 하고 공연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그런 메이크업 유지해주길. ^^; 한참 즐거워하고 있는데 여성보컬 두 명이 나와..

보면서 2007.10.08

m-flo 공연 막장! 공연 사기!!

(m-flo는 잘못이 없겠지만;;) 어제 공연 정말 막장이었다. 퇴근하고 또 테크노마트에서 저녁까지 먹고 가서 엄청 뒷쪽에 줄 서게 될줄 알았는데 의외로 앞쪽이어서 흡족했지만. 딱 거기까지. -_- 애초부터...공연 가기 전에 홈페이지 공지를 보니, 10시부터 입장을 시킨다길래 아니 공연이 10시부턴데 이게 뭐야? 하고 의아해했지만 시간을 잘못 쓴 줄 알았다. 근데 정말 10시부터 입장시키더라. 들어갔더니 이미 앞에서 웬 DJ가 디제잉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 흥을 돋궈주려고 하는줄 알았으나 계속 DJ만 바꿔가면서 하는게 1시간을 훌쩍 넘겼다. 다들 지치기 시작했고 마침 같이 간 일행의 친구가 워커힐 호텔 엔터팀에 근무한다고 그날 나와있길래 문자로 대체 언제 시작하냐고 물어봤더니 어라 호텔 직원들은 m-f..

놀면서 2007.08.19

비오는 일요일 아침에

일요일 아침, 출근하려고 일어났는데 일어난 순간부터 이상하게 입에선 계속 NEWS의 星をめざして가 맴돌더라고요. 결국 출근길에 3번 반복으로 듣고 나머지는 상큼한 노래 찾아듣기. 비가 와서 그랬는지 이상하게 가벼운 노래가 당기는게.. 그 외 들은 노래. J & HowL - Perhaps Love (사랑인가요) SMAP - Dear WOMAN 嵐 - Kissからはじめよう Love so sweet Alex - NIGHT TIME m-flo loves Chara - Love to Live By Clazziquai - 피에스타 물론 이 중에 남들은 '상큼하지 않아!' 라고 생각할 노래가 있다는 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만..; 아, 참고로 전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을때 B'z의 OCEAN을 들었는데 분위기 딱이더군요.

들으면서 2007.07.03

P2P가 없었을 때는...

97년부터 본격적으로 JPOP을 듣기 시작했는데 (헉, 그러고보니 10년 됐네) 그땐 JPOP MP3 구하는게 너무 힘든 때였다. 정말 히라가나만 아는 수준으로 일본 웹을 뒤지고 중국 웹을 뒤져서 MP3 파일 하나를 3-4개로 분할압축해놓은 사이트를 다니고 또 압축비밀번호가 걸려있기라도 하면 그 비밀번호를 페이지에서 찾아야해서 일어사전을 끼고 한 문장 번역하는 데 한 시간씩 시간을 소요하곤 했다. 그렇게 힘들게 다운받은 노래 중 혼자 듣기 아까운 노래는 메일링리스트를 만들어 하이텔 이용자에게 메일로 뿌리고.. 그런데 오히려 지금보다 그때가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요즘엔 구하긴 쉬어도 너무 대중적인 음악만 올라오니 그때 알았던 마이너한 가수들의 노래는 구하기가 더 힘들다. 그냥..

들으면서 2007.02.08

m-flo. Summer Time Love

드디어 m-flo의 새 싱글이 나왔군요! 게다가 료헤이의 피쳐링!! (난 왜 이 사람의 답답한듯한 보컬이 좋은걸까♡) 역시나 발매당일 오리콘 상위권 진입. 이전에 m-flo와 함께 작업한 료헤이의 싱글 이후 m-flo 가뭄이었는데 이렇게 때맞춰서 신보를 내주다니. 알아보니 한.일 동시발매네요. ....미안하지만 앨범만 됐어도 샀을텐데 싱글이라..CD구입은 좀 보류;; 쥬크온에 올라오면 사긴 살텐데 거기서 판매하는 m-flo 노래 대부분은 아이팟에선 재생이 안되서....OTL 쥬크온말고 다른 데 없을까요? 전 아이팟 재생 가능 파일 파는 덴 쥬크온밖에 몰라서요. (멜론이나 도시락 같은 건 사뿐히 즈려밟고) 오늘보니 신보가 많이 나왔네요. 제가 언제나 드르륵 드르륵이라고 표현하는(;) 쯔요시의 싱글은 물론 ..

들으면서 2006.06.28

KAT-TUN 드디어 데뷔

드디어...드디어 데뷔하는군요. T-T (→감격의 눈물) 어제 발표했습니다. 게다가 의외로(!) 6명 전부 같이합니다. 데뷔전 멤버가 그대로 가는 건 킨키 이후로 처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3/22일 데뷔라는데 솔직히 노래 자체는 엄청 기대중입니다. 왜나하면 B'z의 마츠모토 작곡에 스가시카오 작사. (그러나 가창력은 그다지 기대하지 않습니다 ^^;) 엄청난 물량공세로 싱글, 앨범, DVD 동시발매에 3/17일에는 난데없는 도쿄돔 공연;; 아카니시가 인터뷰때 '목표는 물론 오리콘 1위입니다'라고 했다는데 그럼 그런 물량공세로 1위 못하면 그게 비정상이지. -_-; 어쨌든...데뷔후 더욱더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o^ (..일단은 팬입니다;;)

들으면서 200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