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은 송영훈&쿠엔트로시엔토스지만... 죄송하게도 이 공연은 송영훈씨 때문이 아니라 탱고+쿠엔트로시엔토스가 목적이었던지라...이번 공연은 4월에 했던 백암아트홀 탱고공연과 같은 시기에 예매했던 공연이었는데 그때 실망을 너무해서 이번 공연에 상대적으로 큰 기대를 갖고 있었다. 일단 퀄리티는 보장되는 예술의 전당 공연이기도 하고... 매번 공연을 다닐 때마다 실패했던 일을 교훈삼아 이번엔 잊지 않고 전날 그들의 CD도 가방 안에 잘 넣어두고 잤음. (왜냐하면 사인회한다고 했는데 내가 갖고 있던 CD 안 갖고 갔다가 후회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닌지라...이번엔 꼭!)당일, 공연장에 도착해서 CD 뭘 파나...하고 구경했더니 송영훈씨 음반과 피아졸라 음반, 그리고 쿠아트로시엔토스가 갖고 왔다는 그들의 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