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18

앤티크 DVD

앤티크 (2disc) '앤티크' DVD를 보고 있습니다. '남과 여..그리고 이야기'와 함께 주문했더니 이제서야 도착. ('남과 여' 발매일이 그저께였거든요.) 코멘터리부터 보고 지금 두번째 디스크 보고 있는데, (이거 극장에서 얼마나 많이 봤는지...; DVD로는 바로 코멘터리부터 시작 ^^;) 미공개장면이 실리지 않아서 아쉽네요. 개봉때부터 여기저기 기사에서 읽은 바로는, 삭제된 장면이 많다고 들었고 그 장면들이 영화를 더 무겁고 깊게 만들었다고 하던데.. 그거 기대하고 있었는데 없어요. T_T 그리고 코멘터리에서 배우들..특히 주지훈이 모든 장면마다 '이거 너무 힘들게 찍었다'고 계속 넋두리를 하던데 너무 그러니까 좀...-_-; 다들 힘들었을테고 본인도 앞으로 배우 생활하면서 더 힘든 촬영이 많을..

보면서 2009.03.21

돈 주앙

제가 누누히 얘기했죠. 역시 프랑스産 뮤지컬은 저와 상성이 안 맞네요. 주지훈의 뮤지컬 연기. 첫 대사와 노래를 듣는 순간 깜짝 놀랐어요. 주지훈 아닌줄 알았어요. 발성도 좋고 가창력도 기대 이상이더군요. 그러나 제 기대 이상이라는 거지, 뮤지컬 공연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듯 보입니다. 사실 뭐 주지훈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배우들 역량이 좀… 공연 내내 이렇게 조마조마하면서 보기는 또 처음인 것 같네요. 그나저나 뮤지컬 처음 본 게 1991년. 이후로 수십편을 봐왔으나 이렇게 팔다리가 쭉쭉 길어 보기에도 시원해보이는 주연배우는 처음이었어요;; ….눈이 정화되는 느낌? ^^; 그리고 뮤지컬 보면서 오로지 주연배우 보기 위해 물 건너온 관객 보는 건 그 분이 주연하셨던 ‘김종욱 찾기’ 이후..

보면서 2009.02.19

기억에 남는 애증의 대사 1

(2가 언제 올라올진 아무도 모름...;;) 드라마나 영화에서 인상에 남는 애증의 대사가 몇 개 있죠. 그 중의 하나입니다. 궁. 22부 신이 채경에게. 내 허락없이 궁을 떠날 수 있을 것 같아? 나하고 여기서 평생 살게 할거야. 그게 날 배신하고 날 상처입힌 대가야. 여러가지 의미로 지독합니다. 거의 이를 갈다시피하면서 내뱉는 대사죠.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거 말고 또 어디서 지독한 대사를 들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나중에 생각나면 또 쓰겠습니다. p.s. 과제하다말고 이러고 있다 -_-

보면서 2008.12.08

앤티크-서양골동양과자점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Antique, 2007) 드라마 / 한국 / 109분 / 15세 이상 감독 : 민규동 출연 :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개봉 : 2008/11/13 관련홈피 : 네티즌 추천지수 : 87점 만화와 드라마의 짬뽕작이더군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좋았어요. 영화가 산만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원작과 드라마를 먼저 보고 이 영화를 보니 다소 산만해도 일단 이해는 다 하겠더군요. 주지훈은 마냥 밝기만 한 역보다 역시 이런 역이 잘 어울리네요. 宮과 魔王에서도 그랬죠. (실제 성격은 좀 까불이 같던데) 발음이 많이 뭉개져서 (특히 주지훈) 알아듣지 못한 대사가 꽤 있었는데 여기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듯. 2-3번은 더 봐야겠어요. ^^ 덧. 드디어 트와일라잇 예고편을 극장에서 ..

보면서 2008.11.15

일본판 마왕

저 또한 마족이었는데 일본판 마왕을 놓칠 수야 없죠. 그런데 바빠서 방영일자는 미처 못 챙기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슬금슬금 리뷰가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뒤늦게 챙겨봤습니다. (오노와 이쿠타의 연기에 대해서는 함구하겠습니다. 단지 이쿠타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오노보다는 아직까지는 주지훈이 더 낫다는 것만 빼고; 나머지는 그냥 저 스스로 껴안고 있을래요. ^^;) 이것저것 컨셉이나 (심지어는 외모, 복장컨셉까지) 대사까지 원작 채용을 한 게 꽤 있어서 좀 뿌듯했습니다. 한국보다 방영편수가 적다 보니 꽤나 스피디하게 진행이 되더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나루세가 앞으로 벌어질 모든 일의 배후라는 것을 처음부터 보여주고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한국판에서는 오승하가 배후인지 아닌지 중반까지는 애매하게 가려져있었거..

보면서 2008.07.09

마왕. 리메이크 소식.

하아~ 나 작년에 완전 마왕 폐인이었는데.. 이걸 오노와 이쿠타 주연으로 일본에서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에 풀썩. 이미지도 이미지일뿐더러 이 캐릭터가 요구하는 연기력이...과연 받쳐줄까나? 주지훈도 처음엔 좀 부족했지만 나중엔 빙의됐는데..(^^;) 오노도 그럴려나.. 그나저나 주지훈은 일본만화원작 서양골동양과자점 촬영했고.. 서로 리메이크 하고 있네. ^^ 어쨌든 일본에서 하는 마왕은 좀 챙겨봐야겠다. 밑의 쩍벌남 때문에 인연에도 없는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다 봤는데(;) 여기서 이쿠타가 괜찮긴 괜찮더군. 왜 사람들이 나카츠 이쿠타를 칭찬했는지 알겠더란. 특히 속옷도둑 때문에 거짓말 탐지기에 앉았을때 이쿠타의 굳은 표정이 너무 웃겼다. 이거하고 아시야 방에서 더부살이 할때 서서 자던 모습;

보면서 2008.05.09

마왕

어제 결말이 좀 찜찜했습니다. 2% 부족했달까. 일단 칼에 찔린 승하. 너무 잘 움직이더군요;; 너도 정신력으로 버티는거냐. 하지만 허리를 구부려 땅에 떨어진 총을 집는데 정말 저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어쨌든 승하가 죽을줄은 알았지만 (그렇게 큰죄를 저지르고 살아남게 할 수가 없죠) 이런 식으로 죽을줄이야.. 게다가 오수까지. 뭔가 결말이 맘에 안 들긴 했는데 그래도 오늘 아침에 출근준비하다가 문득 생각났거든요. 좀 먹먹해지네요. 마음 아프고..

보면서 2007.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