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일본판 마왕

@17茶 2008. 7. 9. 11:26

저 또한 마족이었는데 일본판 마왕을 놓칠 수야 없죠.
그런데 바빠서 방영일자는 미처 못 챙기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슬금슬금 리뷰가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뒤늦게 챙겨봤습니다.

(오노와 이쿠타의 연기에 대해서는 함구하겠습니다.
단지 이쿠타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오노보다는 아직까지는 주지훈이 더 낫다는 것만 빼고;
나머지는 그냥 저 스스로 껴안고 있을래요. ^^;)

이것저것 컨셉이나 (심지어는 외모, 복장컨셉까지) 대사까지
원작 채용을 한 게 꽤 있어서 좀 뿌듯했습니다.

한국보다 방영편수가 적다 보니
꽤나 스피디하게 진행이 되더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나루세가 앞으로 벌어질 모든 일의
배후라는 것을 처음부터 보여주고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한국판에서는 오승하가 배후인지 아닌지 중반까지는
애매하게 가려져있었거든요.

그런데 일본판은 반복되는 장면이 많아서 좀 질리는 면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어 암실에서의 나루세라던가,
무작정 뛰쳐나가는 세리자와.
이건 이제 좀 덜 나왔으면 좋겠어요. -_-

그나저나 니노미야는 아무래도 후반부에 한 번 더 나올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전체적으로 우려했던 것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앞으로를 기대해봐야 할 듯.


덧.
좀 뜻밖이었던 건,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오노와 이쿠타의 얼굴사진이 뜬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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