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18

魔王

(놀랬어도 쓰고 싶은 건 써야죠) 이거 꽤 재미있습니다. 첫 주엔 그럭저럭이었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빠져들게 되네요. 덕분에 '고맙습니다'는 다른 방법으로 시청 예정..^^; '부활'같은 경우 엄태웅이 동생의 삶을 살아가기 시작할때부터 뚝 끊었는데 (왜냐하면 그게 먹힌다는 게..주위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속는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마왕'은 그런 설정도 없고 (또 없을테고) 보면서도 극중 인물들의 대사를 곱씹어봐야 이해가 되는 작품이라.. 전 이런 게 좋거든요. 그래서 추리소설을 좋아하지만. 이러니 시청률 떨어지는 게 당연하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몇 회 건너뛰어도 무리없이 따라갈 수 있는 드라마를 선호한다고 하니 마왕 같은 게 높은 시청률이 나올 수가 없어요. 보고 있으면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보면서 2007.04.01

런웨이의 주지훈

어제 마왕의 주지훈을 보면서 아 이제 주지훈의 워킹은 볼 수 없는 건가. 런웨이에 다신 서지 않겠지. 하며 아쉬워했는데 웬걸! 오늘 한상혁 패션쇼 피날레 무대에 섰더군요! 마치 제 마음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타이밍 GOOD~ 연예프로그램에서 분명 취재해갔을테니 그거나 챙겨봐야겠습니다. 행복~ 덧. 강동원은 모델 시절 연예인이 제대로 연습도 안 하고 런웨이에 서는 걸 싫어해서 본인도 이제는 쇼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었답니다. 아쉬워라~

보면서 2007.03.29

일단 마왕

우리나라에서 '세 방송국에서 세 개의 드라마가 동시 스타트!' 이런 건 흔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뭘 봐야 하나 어제까지 고민했었고 일단은 마왕쪽에 기울었습니다. 솔직히 주지훈 아니었으면 마왕 선택 안 했을텐데 말이죠. 엄포스 엄태웅도 전 별로.. 부활에서도 비슷한 성격의 형사 역을 맡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어떤 스타일로 캐릭터를 표현할 건지 대충 짐작이 됐고 실제로 보니 여지없더군요. 왜 이 사람은 강력반 형사에 대해선 같은 이미지만 갖고 있는 걸까요. 좀 다른 이미지의 형사를 표현해주면 안됐었을까 하는 아쉬움. 신민아가 사서로 나오다는 것에 대해서도 마이너스. 우리나라가 여자사서에 대해 갖고 있는 로망. 전형적인 이미지. 이런 것도 당연히 나오겠고요. 해서 주지훈은 사실 宮 외엔 배우로서의 경력..

보면서 2007.03.22

82년생

주지훈이 82년생이랍니다. 궁에서는 자기 나이보다 어린 고교생을 연기했죠. 그런데 하도 잘 어울려서 요즘 마왕 프로모션 사진을 봐도 고등학생 이 신의 모습이 겹쳐졌는데 이 사진을 보니 이제야 나이에 맞게 보이네요. (특히 오른쪽 주목) 아니 실제 나이보다도 더 나이들어 보이지만 극중 배역이 그렇게 나오니 이게 맞는 거고, 어쨌든 이 사진에선 이 신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는 게 제가 말하고 싶은 거랍니다. ^^;

보면서 2007.03.09

밀렸던 얘기들

1. 지난주에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첼로연주회는 결국 못 갔지요. 제 생애 언제 첼로 100여대가 한 무대에 서는 공연을 볼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 악조건에 겹쳐져서 그랬는데 아직까지도 아쉽네요. 2. '끌로드 볼링 내한공연'은 아직도 같이 갈 동반자가 안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두 장을 예매한터라 한 명이 빨리 나타나줘야 하는데..-_-;; 3. 이번주 '봉달희'는 닥본사입니다. 왜냐? 그 분이 나오니까. 한 번도 안 본 드라마라 내용을 따라갈 수 있을지 걱정이 좀 됩니다만, 한국드라마가 뭐..대충 눈치만 있으면 거기서 거기니깐. '하얀 거탑'도 아니고. 4. 그런데 지금 보니까 봉달희가 한 주 연장을 한다네요. 그래서 '마녀유희' 첫방이 한 주 늦춰진답니다. 결국 '마왕'과 같은 날 첫방을 하게 되..

잡다구레 2007.02.28

아악 주지훈 친필싸인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궁 O.S.T.를 샀습니다. (두번째 달 앨범은 일찌감치 샀고) 그런데 지금 받았는데 주지훈 친필사인이 있네요. 그것도 인쇄한 것도 아니고 직접 유성펜으로 쓴. 저 이런 얘긴 한 번도 못 들어봐서 너무 좋네요. 게다가 테디베어도 하나 딸려왔거든요. ^^ 추가. 재확인해보려고 쇼핑몰 다시 들어가봤더니 행사중이더군요. 제가 주문하고나서 행사 시작한 듯. 타이밍이 좋네요. 게다가 싸인은 4명 중 주지훈 당첨~ ^^v

宮...변해버린 사랑에 대해

감상 좀 써보렵니다. 뭐 거창한 건 아니고 단지 어제 주지훈의 표정연기에 꽤 놀랐다는 것. 효린이가 어제 황태자에게 '로미오, 니 사랑은 어쩜 그렇게 가볍니. 어쩜 그렇게 쉽게 변하니'라고 원망할때 황태자, 정말 찔린 표정이더군요. 죄책감투성이인. (경험있나 주지훈) 그 순간 주지훈의 표정연기에 몰입되어 효린이에게 강하게 공감을 했었더랬죠. 뭐 따지고 보면 사춘기때의 사랑에 대해 원망을 하는 것도 또 그렇네요. 그치만 그 나이때는 정말 그게 전부일 수도 있고.. (그러나 10초 뒤, '민효린! 니가 먼저 찼잖아!'라고 반발해버렸지만요.) 근데 말이죠, MBC는 작년부터 사랑의 變心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네요. 여태까지 우리나라의 영화나 TV드라마는 사랑의 영원함. 죽어서까지 잊지 못하는 사랑. '어떻게 ..

보면서 200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