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77

월-목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

요즘 월-목이 즐거워요. (물론 밤에만;) 역시 드라마 보는 맛에 그렇죠. ^^; 일단 월-화는 다들 아시다시피 꽃남. 수-목은 일지매. 그리고 일본드라마로는 메이의 집사. 메이의 집사는 절대그이 이후로 오랜만에 기대하고 기다리는 드라마 되겠습니다. 너무 유치해서 본다고 말하기도 민망하지만.. 그냥 솔직하게 살래요. ^^; 미즈시마. 내가 당신 때문에 특촬물까지 봤다만 제발 제발 사극에까지는 나오지 말아줘 T_T 메이의 집사를 보면서 새삼 느낀 건데 진짜 일본애들 왜소하구나...하는 것이, 특히 남자애들 체구가 작고 길이가 짧아서 어떨때는 화면을 보는데 좀 답답해요. 훤칠한 사람이 나오면 그게 눈에 띌 정도니.. 여태까지는 잘 못 느끼고 봤는데 이번에는 눈에 확 들어와서.. 좀 안쓰럽기도 하고.. 분명 ..

보면서 2009.02.01

메이의 집사

정말 일본이란 나라는... 만화적 연출에 일가견이 있군요. 세상에 다시 없을 정도로 유치하지만 계속 사람을 앞에 붙들어매는 힘이 있으니... 여심을 자극하는 핵심이 뭔지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에이쿠라 나나 귀엽네요. ........그런데 루치아님, 당신은 수업 안 듣나요? 덧. 남의 나라 문화를 저렇게 태연하게 자기네 문화에 접목하고 하나의 부끄러움 없이 오히려 동경하는 저 태도가 참 아리송합니다. 물론 그렇게 해서 그리고 플러스 알파로 현재의 경제대국이 되긴 했지만..

보면서 2009.01.30

마음을 비우고...

전 되도록이면 일본판이랑 비교 안하고 보고 있어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고... 굳이 비교를 하자면 드라마끼리 비교를 할 게 아니라 원작이랑 비교를 해야할 듯. (물론 드라마를 안 본 건 아니니 무의식중에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최대한 자제하려고요.) 연기력 얘기도 많던데 연기력이야 사실 다들 그정도면 괜찮은 것 같던데요. 많은 걸 바라면 안되죠.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전 단지...실내에서 입김을 내뿜던 F4 애들이 안습이어서..T_T 보통 드라마 촬영할때 냉난방 안하는 걸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겨울에 입김까지 보이던 드라마는 흔지 않은 걸로 아는데.. 그리고 사실 김현중 연기갖고 말이 많던데, 오히려 그 뻣뻣한 말투가 지후한테 어울리는 것 같아요. 지후가 다정다감한 말투였으면 더 이상했을 듯..

보면서 2009.01.07

딴 건 다 넘어가도...(그래놓고 몇 가지;;)

좀 더 하자면...잔디 성격이 앞뒤가 안 맞는 것 같네요.그전부터 계속 묘사된 잔디 성격이라면준표가 구두 핥으라고 했을때미친 놈 아냐? 하고 쌩~ 가버릴 성격인데갑자기 괜히 망설이는 모습이 참..성격과 연관성은 없어보이더군요. -_-(괜히 일을 만드려고; 다 보인다, 보여.) 그리고 준표엄마가 그런 일로 흥분하고 특례입학으로 일을 무마할 스타일이었던가요?; 덧.그리고 신화그룹은 참..소박하더군요.일본판에서 하도 화려하게 해놨다보니...

보면서 2009.01.06

꽃보다 남자

1. 엄청난 클리셰는 둘째치더라도 그 산만한 연출과 언매치 BGM은 어쩔겁니까. 2. 민망해서 베개 물어뜯으며 봤어요. 특히 지후 나오는 장면에서는...다;; 이 친구 성격이야 그동안 우결에서 대충 공개가 됐는데...그걸 알고 보려니 참...-//- 본인도 엄청 민망해했을 듯. 예전에 이언이 라디오에서 주지훈의 궁에 대해 한 말이 생각나는군요;; 3. 그래도 그 산만한 연출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라 믿고... 원래 우리나라 드라마는 초반의 산만한 연출이 특징이더군요;; 신파로만 안 가면 좋겠는데...24부작이라..-_-;; 결론. 일단 계속 보렵니다. ^^ 김현주 캐스팅에 또 한 번 만세도 불렀었고..

보면서 2009.01.06

기억에 남는 애증의 대사 1

(2가 언제 올라올진 아무도 모름...;;) 드라마나 영화에서 인상에 남는 애증의 대사가 몇 개 있죠. 그 중의 하나입니다. 궁. 22부 신이 채경에게. 내 허락없이 궁을 떠날 수 있을 것 같아? 나하고 여기서 평생 살게 할거야. 그게 날 배신하고 날 상처입힌 대가야. 여러가지 의미로 지독합니다. 거의 이를 갈다시피하면서 내뱉는 대사죠.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거 말고 또 어디서 지독한 대사를 들었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요. 나중에 생각나면 또 쓰겠습니다. p.s. 과제하다말고 이러고 있다 -_-

보면서 2008.12.08

일본판 마왕

저 또한 마족이었는데 일본판 마왕을 놓칠 수야 없죠. 그런데 바빠서 방영일자는 미처 못 챙기고 있었는데 여기저기서 슬금슬금 리뷰가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뒤늦게 챙겨봤습니다. (오노와 이쿠타의 연기에 대해서는 함구하겠습니다. 단지 이쿠타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오노보다는 아직까지는 주지훈이 더 낫다는 것만 빼고; 나머지는 그냥 저 스스로 껴안고 있을래요. ^^;) 이것저것 컨셉이나 (심지어는 외모, 복장컨셉까지) 대사까지 원작 채용을 한 게 꽤 있어서 좀 뿌듯했습니다. 한국보다 방영편수가 적다 보니 꽤나 스피디하게 진행이 되더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나루세가 앞으로 벌어질 모든 일의 배후라는 것을 처음부터 보여주고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한국판에서는 오승하가 배후인지 아닌지 중반까지는 애매하게 가려져있었거..

보면서 2008.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