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불 붙으면 화르륵 타오르는 제가 어디 갑니까. 태왕사신기에 목말라하다가 결국 배용준의 전작들을 뒤져보고 있습니다; 다른 건 다 관심없고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와 '호텔리어'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우정사'는 사실 배용준 때문이 아니라 주제가를 굉장히 좋아해서 방영 당시에도 노래는 찾아 들었거든요. 지금까지도 즐겨 듣고 있고요. 보컬 최진영씨의 목소리와 창법이 참 좋습니다. 게다가 노희경씨 극본이고 해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에도 구해보려고 했는데 그때는 저화질밖에 없어서 1-2부 보다가 결국 포기했었죠. 그런데 이번에 인터넷 서점에서 보니까 배용준의 전작들이 웬만한건 다 DVD로 출시가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고화질로 볼 수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옆 도서관엔 다 소장하고 있더라고요. 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