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77

마왕. 리메이크 소식.

하아~ 나 작년에 완전 마왕 폐인이었는데.. 이걸 오노와 이쿠타 주연으로 일본에서 리메이크한다는 소식에 풀썩. 이미지도 이미지일뿐더러 이 캐릭터가 요구하는 연기력이...과연 받쳐줄까나? 주지훈도 처음엔 좀 부족했지만 나중엔 빙의됐는데..(^^;) 오노도 그럴려나.. 그나저나 주지훈은 일본만화원작 서양골동양과자점 촬영했고.. 서로 리메이크 하고 있네. ^^ 어쨌든 일본에서 하는 마왕은 좀 챙겨봐야겠다. 밑의 쩍벌남 때문에 인연에도 없는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다 봤는데(;) 여기서 이쿠타가 괜찮긴 괜찮더군. 왜 사람들이 나카츠 이쿠타를 칭찬했는지 알겠더란. 특히 속옷도둑 때문에 거짓말 탐지기에 앉았을때 이쿠타의 굳은 표정이 너무 웃겼다. 이거하고 아시야 방에서 더부살이 할때 서서 자던 모습;

보면서 2008.05.09

특촬물;

살다살다 특촬물에도 손을 대게 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네요. OTL 그러게 왜 특촬물에 출연해갖고!! 게다가 주연으로!!! T_T 더 두려운 건 말이죠.. 이게 보다보니까 재미있다는 겁니다; 처음엔 너무 유치해서 제 자신이 민망하고 몇 번이나 그만두려고 했는데 얘 얼굴 보다보니까 그냥 스스로를 세뇌하게 되는 거예요. 그래,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말이 되는거지, 뭐. 깊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보자. 하고요;; 연휴 기간 내내 얘 나온 작품 구해보다가 이제 볼 것도 다 봤겠다, 심심은 하겠다, 특촬물은 내 정말 안 보려고 했는데 시간은 많다, 할 수 없지 하면서 한 두편만 보고 말려던 특촬물이 제 발목을 잡을 줄이야.

보면서 2008.05.05

절대그이. 기다려져요.

정말 몇년만에 방영일 손꼽아가며 기다리는 드라마 생겼네요. (물론 일본드라마 한정. ^^;) 밑에도 쓴 절대그이입니다. 어젯밤에도 아 내일 아침이면 3부 볼 수 있겠다 며 잠자리에 들었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PMP에 넣어서 지하철에서 다 봤습니다. 다행히 일요일에 처음 알게 되어서 방영일까지 텀이 짧아서 견딜만 했어요. ^^; 그나저나 이제 4부는 어떻게 기다리나. 근데 나이토는 슬슬 짜증. 저런 민폐로봇이라니. 나이토는 로봇이니까 리이코는 궁극적으로는 인간과 맺어지겠지요. 그 맺어질 인간이 나름 괜찮았는데... 아까 버스에서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오는데 쩍벌남이더군요. -_-;; 마이너스 50점. 그나마 좁힌 게 4번째 샷; 과연 이게 설정일까요, 본인 습관일까요? -_- 5/5 본인 습관 맞는듯..

보면서 2008.04.30

절대그이.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정웅인과 최진실이 연결되기를 끝까지 바랬음에도 토요일에 최진실과 정준호의 결혼식 장면 촬영 기사를 읽고 마음을 버렸음. 그 시간에 어찌어찌하다가 절대그이 1, 2부를 봤습니다. 이번 분기는 타쿠야 드라마도 안 보려고 했는데 이걸 보게 될줄이야... (특히나 와타세 유우의 만화는 절대 안 보는 것 중 하나인데..;) 하야미 모코미치는 고쿠센에서 본 게 처음이자 마지막. 사실은 여기저기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출연작 목록을 보니 제대로 본 건 고쿠센밖에 없더라고요. 매스컴을 하도 많이 타서 그런가. 어쨌든 제 취향은 아니라서. (그래도 러프는 언제 한 번 봐야하는데...) 아이부 사키는 처음 보고 미즈시마 히로도 고쿠센에 나왔다고는 하는데 워낙 조연이라 눈에 띄지도 않았..

보면서 2008.04.28

내 사랑 팥쥐

요즘 옛날 드라마 향수에 젖어있습니다. 김하늘, 김민종이 주연했던 '비밀'을 보고 싶은데 그건 볼 길이 없고, 지금은 장나라, 김래원, 김재원이 주연했던 '내 사랑 팥쥐'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 드라마는 방영 당시에도 꽤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의외의 파격을 보여줬거든요. 뭐 물론 전형적인 콩쥐, 팥쥐의 틀을 깬거냐 고 묻는다면 그건 NO. 이게 어디가 콩쥐, 팥쥐를 뒤집은 건가요. 기획의도는 역시 기획의도일뿐. 제가 재미있게 본 부분은 김재원이었어요. 낙하산 인사(;)로 내려온 잘생긴 재벌후계자. 뭐 여기까진 별다를 건 없는데 이 캐릭터의 성격이 말이죠.. 은근히 사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을 지녔다고나 할까. 직원 기숙사에서 지낼거라고 하자 장나라가 말리면서 그래봤자 주위 ..

보면서 2008.03.30

태왕사신기 생방송화에 대한 아쉬움

3년간 지지고 볶고 제작비 400억 들였어도 결국 마지막은 생방송 드라마군요. 자기들 때문에 하얀거탑도 생방송 드라마 되고 커피프린스 1호점도 그렇게 된 걸 생각하면 이럴 수는 없을텐데.. 어쨌든 생방송 드라마가 된 게 좀 짜증도 나지만 지금은 아쉬움이 더 크네요. 이정도로 후반작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드라마가 생방송 드라마가 되었다면 그 작업이 얼마나 날림으로 됐을까 하는.. 어차피 일본이나 다른 나라에서 방영할땐 시간을 들여 다시 작업해서 방송하겠지만 베타테스터의 피해는 고스란히 자국민에게 돌아오는군요. 이래놓고선 감독판 DVD 어쩌구 발매하면서 가격은 10만원을 훌쩍 뛰어넘겠죠. 왜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 드라마의 완벽한 버전을 TV로 못 보고 돈을 주고 사는 DVD에서밖에 볼 수 없는 겁니까...

보면서 2007.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