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94

앤티크-서양골동양과자점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Antique, 2007) 드라마 / 한국 / 109분 / 15세 이상 감독 : 민규동 출연 :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개봉 : 2008/11/13 관련홈피 : 네티즌 추천지수 : 87점 만화와 드라마의 짬뽕작이더군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좋았어요. 영화가 산만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원작과 드라마를 먼저 보고 이 영화를 보니 다소 산만해도 일단 이해는 다 하겠더군요. 주지훈은 마냥 밝기만 한 역보다 역시 이런 역이 잘 어울리네요. 宮과 魔王에서도 그랬죠. (실제 성격은 좀 까불이 같던데) 발음이 많이 뭉개져서 (특히 주지훈) 알아듣지 못한 대사가 꽤 있었는데 여기에 대한 보완이 필요할 듯. 2-3번은 더 봐야겠어요. ^^ 덧. 드디어 트와일라잇 예고편을 극장에서 ..

보면서 2008.11.15

바디 오브 라이즈

바디 오브 라이즈 (Body of Lies, 2008) 액션, 스릴러 / 미국 / 128분 / 15세 이상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러셀 크로우, 캐리스 밴 허슨 개봉 : 2008/10/23 관련홈피 : 네티즌 추천지수 : 62점 원래는 007을 예매했는데 당일까지도 영 안 내켜서 결국 취소하고 바디 오브 라이즈로 변경. 그런데 영화 보면서 그냥 007 볼걸 그랬나 하는 후회를 10만번은 한 것 같아요;

보면서 2008.11.11

트와일라잇

어쩌다 트와일라잇을 읽었습니다. 트와일라잇 어렸을때는 소설을 참 많이 읽었는데 요 몇년간은 소설을 기반으로 영화화나 드라마화가 된다고 하면 그제서야 간신히 읽지요. -_-; 어쨌든 이 책도 계기는 지금 헐리웃에서 영화로 제작을 한다고 하길래 (제가 소식을 늦게 접했는지 촬영이 다 끝난 것 같더군요. 11월에 개봉한다니.) 읽어봤는데 이게 의외로 재미있더라고요. 어제 삼성동에서 F1 머신이 도로주행을 한다고 해서 그거 보러 가려고 했는데 책 읽다가 시간을 놓쳤습니다; 게다가 더 놀라운 것은, 후편을 읽기 위해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 2권을 샀다는 겁니다; (1권은 다음달에 복지카드로 사려고요) 이 귀차니스트가! 뉴문 1권을 읽고 나서 영화사이트에서 주연배우를 검색해봤는데 이건 뭐...영화에서 묘사하는 에드워..

읽으면서 2008.10.05

꽃보다 남자 극장판

극장판 보고 왔어요........ 드라마로 몸과 마음을 정화해야지. -_- 후지키의 멋진 얼굴과 (그 헤어스타일 좋아) aiko의 삽입곡 하나 건졌네. 오구리가 하품하면서 걷는 장면 보고 얜 이제 완전히 하나자와 루이化가 됐구나, 이게 마지막이라니 아쉽네. 하고 생각했음. (드라마 1편을 보면 지금보단 확실히 뻣뻣함. 그때도 잘 어울리네~ 하면서 봤는데도.) 그나저나 이거 같이 본 사람들하고는 앞으로는 일본영화는 보지 말아야겠다고 결심.

보면서 2008.09.17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를 봤는데 막판에 좀 이해가 안 가는 장면이 있어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조심하세요. 글자는 흰색 처리했으나 RSS리더로 보시는 분은 그대로 노출될지 모릅니다.) 앤지어가 테슬라의 기계로 인해 순간이동 마술을 하게 되는데 실제로는 복제인간이 생겨난 거잖아요. 그런데 보든에게 총 맞아 죽기 전에 한 말을 보면 '나도 매번 죽게 될지 아니면 살아남게 될지 몰랐다'면서 그 기계가 두려웠다고 실토를 하는데 그럼 보든에게 죽은 앤지어는 복제인간 중 한 명인지, 아님 진짜 앤지어인지... (매번 랜덤이었다면 진짜 앤지어는 이미 죽었을지도..) 그리고 기계 밑구멍으로 빠지는 순간 이미 복제인간이 생겨나 한 명은 물탱크에서 죽고 또 한 명은 극장 뒷쪽으로 순간이동했다고밖에 이해가 안돼요. 어떻게 보면..

보면서 2008.09.09

엑스파일 : 나는 믿고 싶다

극장판이라고 스케일이 크거나 좀 별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건 아니고 그냥 TV드라마 에피소드 한 편이 좀 길었던 것뿐? 실망한 건 아니고요. ^^ 비가 내려서 길이 막히는 바람에 좀 늦게 들어갔어요. 덕분에 오프닝을 못 봤는데 드라마판 타이틀 오프닝 같은 거 할 것 같아 좀 아쉬웠어요. 그런데 알아보니 그런 거 없었다고 하네요. ^^ 걱정했던대로 저한테 취약한 장면이 꽤 보여서 열심히 눈 가리고 봤..; 같이 갔던 사람도 눈 가려주더라고요. ^^;; 그런데 전 TV판은 7-8(?)시즌부터 안 봐서 멀더가 안 나온다, 마지막 시즌에는 나온다더라, 드디어 둘이 키스했다더라 이런 얘기는 전해들었지만 이번 극장판에서 둘이 같은 침대에 있는 걸 막상 제 눈으로 보니 참 생소했습니다; (게다가 멀더가 얼큰이가..

보면서 2008.08.24

배트맨 다크나이트

의도치 않게 개봉일에 봤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 런닝타임도 몰랐는데 좀 길다 싶었더니 역시나 150분짜리였더군요. 그 시간 내내(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하고 봤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음악도 좋았고요. 긴장감과 스릴감이 제대로. 한스 짐머의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았는데 뭐 천재 작곡가의 역량을 어찌 제가 평가하겠습니까. ^^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눈 감고 본 분량이 꽤 되네요. ^^; 크리스찬 베일은 마스크 쓰고 나오는 장면이 많아서 좀 아쉬워요. 새로운 레이첼 역의 배우는 별로.. 자꾸 커스틴 던스트가 연상됐는데 어쨌든 둘 다 제 취향은 아님. 히스 레저는... 사실 이 배우도 제 취향은 아니었기 때문에 사망소식을 접했을때도 그다지 아쉽지 않았는데 막상 조커 연기하는 걸 보니 아쉽긴 아쉽더..

보면서 2008.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