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94

작전명 발키리

시사회에 당첨되어 발키리를 봤습니다. 처음 암살을 시도할때부터 심장이 어찌나 두근두근 뛰던지 영화끝날 때까지 초긴장하면서 봤어요. 이 암살음모는 실패로 끝날 거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더군다나 이 잘생긴 배우와 악수를 했다니..하는 생각까지 겹쳐서 얼마나 가슴벅찼던지.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 제일 팽팽한 긴장감을 준 영화였습니다. 만족했어요. 또 보고 싶은데 요즘 보고 싶은 영화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날지 모르겠네요. 발키리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얘기는 다른 블로그에서 풀어써야 할 것 같습니다. 덧. 근데 시사회라서 그런건지 극장 시설이 별로라 그런건지 화면이 계속 흔들려서 좀 짜증났어요. 새로 리뉴얼한 극장으로 알고 있는데.

보면서 2009.01.24

탐 크루즈

탐 크루즈와 악수했어요!! 아직도 오른손에 감촉이 남아있네요. 어깨도 만졌어요. 머리와 목덜미도 만질 수 있었지만 예의상 꾹~ (나라망신이다 나라망신이다..되뇌이면서) 정말 잘생겼어요. 사진발인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면 많이 늙었을줄 알았는데... 피부관리에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붓고 있겠지만 그 노력의 결과가 참으로 훌륭하군요. 게다가 키도 생각한 것만큼 작지는 않던걸요. 행복해요. 같이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지만, 그때 저의 몰골이란.... 사진 찍었으면 더 속상했을지도? 거의 압사 직전까지 갔기 때문에... 락커에 코트와 가방을 보관하고 갔던 건 정말이지 탁월한 선택이었지요. 정말 계속 웃으며 사인해주고 사진도 찍곤 했지만 때때로 피곤한 기색이 보이더라고요. 좀 미안한 마음도 들긴 했지만... 이..

잡다구레 2009.01.18

볼트

볼트 봤어요. 결국 울었어요;;; 울면서 스스로에게 짜증났음. 난 왜 이런 걸 보면서도 우는거야.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가 없어서...; (...노래가사 같다;) 그나저나 볼트는 역시 개 본연의 모습일때가 제일 귀엽네요. 라이노는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겠고.. 미튼스 구하러 갈때 라이노가 BGM 흥얼거리는 게 재미있었음. 끝나고 엔딩크레딧 보는데 성우가 존 트라볼타였네요. 제작진에 한국인 이름도 꽤 보이고... 아, 맞다. 그리고 음악감독이 존 파웰이었더군요. 좋아라. 말리와 나 개봉하면 엄마랑 보러 가기로 했는데 벌써 걱정하고 계심. 울까봐. 저도 걱정임. 울까봐. 책 읽고 엄마도 좀 우셨거든요. 저야 뭐...다음날 출근했더니 직원들이 저 간밤에 쌍꺼풀 수술한 줄 알았다고 하니..-_-; 3분의 2는 긴..

보면서 2009.01.11

다크나이트

일단 예약주문은 했고, 남들은 물건이 속속 도착하는 모양인데 전 다음주나 돼야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에도 썼듯이 이모저모 생각해서 결국 DVD 일반판으로만 질렀는데 분위기 보아하니 아무래도 블루레이도 사야할 듯...(팔랑귀;;) 그리고 산다면 블루레이야말로 배트포드 한정판으로. -_-;; 그런데 제가 블루레이 플레이어 사기 전에 블루레이가 사장되는 건 아니겠지요? -_- (대체 몇 년 후를 생각하고 있는거냣) 정말 워너가 마지막으로 한 건 터뜨리고 가네요.

트와일라잇

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액션, 로맨스, 판타지 / 미국 / 121분 / 12세 이상 감독 : 캐서린 하드윅 출연 :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 테일러 러트너 개봉 : 2008/12/10 관련홈피 : 네티즌 추천지수 : 77점 봤습니다. 기대치가 너무 높았군요; 이럴까봐 많이 낮추려 노력했지만;; 내가 아무리 딴 사람한테는 그냥 하이틴 로맨스라고 말하고 다녔지만... 그 책을 갖고, 그 스토리를 갖고 어쩌면 이렇게밖에 못 만드는지. 뉴 문의 감독이 바뀌었다니 이쪽에 희망을 걸어봐야하나요. 일단 이클립스나 읽으렵니다. -_- 덧. 24의 니나 마이어스가 벨라의 엄마로 나오더군요;;

보면서 2008.12.20

요즘 근황입니다.

너무 뜸했네요.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그래놓고서 앤티크는 몇 번을 보러 다녔는지;) 발도 한 번 망가졌었고요. 어쨌든 2주일 후면 다 끝납니다. 물론 최종결과는 내년 1월에 알 수 있겠지만.. 부디 남은 2주일로 다 끝나길 바랄 뿐입니다. 그런데 과제가 너무 많고, 시험도 남았고.. 이것때문에 업무도 밀려있고.. 그래도 간이 배 밖으로 나와서 그랑프리 파이널 보러 갈까 했더니 SP하는 날은 야근이고, FS하는 날은 근무네요. OTL 다크나이트 DVD 예약주문했고, 어거스트 러쉬도 같이. 홍콩에서 배트포드 포함으로 사려고 했지만 반지의 제왕 미나스 티리스도 방 안에서 굴러다니는 꼴을 보면... p.s. 하우스룰즈 신보 나왔네요! 그런데 너무 m-flo스러워서 좀 실망. 다음주엔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

잡다구레 200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