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조무락골에 다녀왔습니다.
오고 가는 길이 많이 막히긴 했지만
계곡 자체는 너무너무 좋았어요.
한참 올라가긴 했는데
올라가보니 정말 아기자기한 계곡에
머리위로는 나무가 우거져
다른 계곡처럼 해도 안 들고요.
물이 완전 차갑고 깨끗해요.
사람도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쾌적하게 잘 놀다 왔어요.
디카를 갖고 가긴 했는데
괜히 계곡 안에서 들고 다니다가
물에 빠지면 카메라도 큰일나니
그냥 방갈로에 두고 다녔어요.
그래서 찍은 사진이 없네요. ^^;
바로 앞의 식당에서
닭볶음탕 40000원에 공기밥 1000원씩.
맛있었고 또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먹고 왔습니다.
비쌀 거라는 건 당연히 감안하고 간거니...
오히려 지난주에 어떤 사람은 근처 계곡에서
5만원짜리 닭볶음탕 먹었다고 하니
그거에 비하면 뭐...이런 마인드? ^^
조만간 휴가철 끝나서 도로가 좀 뚫리면
다시 가볼까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