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그간 근황

@17茶 2009. 4. 10. 12:36

영화...뭐 봤지..?
아 슬럼독 밀리어네어 봤었고,
번 애프터 리딩도 봤었네요.

그리고 제주도 갔다오고
어제는 잠실에서 야구도 봤었어요.

슬럼독은 전에 책을 대충 봤었는데
꽤 많이 각색을 했더군요.

뭐 괜찮은 영화였지만..
맘 아픈 장면도 있었고..
역시 원작이 더 재미있더라고요.
사전에 원작을 재미있게 읽고 영화를 보신
우리 어마마마께서 불평이 대단했음 ^^;

번 애프터 리딩도 나쁘진 않았는데
제가 그때 컨디션이 엄청 안 좋았기 때문에
영화가 더 길었다면 아마 못 참고 뛰쳐나갔을 듯;;
정말 최악의 컨디션이어서 영화에 집중도 못 했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DVD로 복습해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제주도 다녀왔습니다.
몇 년전에 갔을때랑 똑같은 시기에 다녀왔는데
역시 세상은 많이 바뀌었어요.
(2년전은 출장으로 간 거라서 논외로 치고)
대형할인마트도 더 많이 생기고
내비게이션에 의존하니 헛고생 덜 하고
한류덕에 별 것도 아닌 드라마 촬영지가 관광지로 난리고
온난화 때문에 벚꽃도 벌써 많이 졌고...

맛난 거 많이 먹고 와서 좋았어요. ^-^

어젠 야구.
응원하던 팀이 이겨서가 아니라 그냥 그 자체로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에 병살만 아니었어도 역전의 기회는 남아있었는데..
다음달 두산이랑 롯데랑 할 때 또 가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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