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꽃남 막방 단관

@17茶 2009. 4. 1. 00:35

꽃보다 남자 막방 단관 굿바이 윤지후 보고 들어와서 씻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

집 가까이에서 행사하니까 좋네요. ^^

뒤에 앉은 애들이 하도 비명을 질러대서 오른쪽 귀가 아직도 멍멍해요;
자세한 사항은 잠시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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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너무 춥더군요.
다행히 지정좌석 티켓있는 사람들은 일찍 입장할 수 있었는데
선착순 입장하는 사람들은 입장도 늦게 시작해서
거의 행사 시작 직전까지 들어오더라고요.
그때까지 계속 줄 서 있었을텐데...얼마나 추웠을까. -_-;

퇴근하고...한 6시 5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선착순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사람들을 그땐 돌려보내더군요.
인원수 다 찼다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런 것도 있고 밖에서 몇십명씩 한꺼번에 들여보내
단체로 자리를 지정해주고 해서 실내는 질서정연했어요.
의외로 정리 잘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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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가서 앉았는데 대부분 혼자 온 사람들이라 멀뚱멀뚱.
옆자리에 앉아있던 학생과 말 터서 대화 좀 나눴네요. ^^;
8시 정각부터는 인터넷에 올라왔던 윤지후 관련 UCC 동영상을 몇 개 틀어줬는데
그때부터 사방에서 비명이...-_-;;

워낙에 우리나라가 시간엄수에 무뎌서 혹시나 늦게 시작하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 9시 정각부터 행사 시작하더군요.
하긴 10시 드라마 시작에 맞추려면 시간이 빠듯하긴 하죠.

20분동안(;) 드라마 영상 편집한 거 보여주고 나니
드디어 현중이 '고맙다' 부르며 등장.

사회자랑 대화 좀 나누고 범이와 준이 등장.
누구는 입원해서 못 왔다고 현중이가 설명했는데
그게 민호인지 구혜선인지..주위에서 하도 비명을 질러대서 못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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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좀 재미있었음 ^^;


노래도 부르고 농담도 하다보니 10시 드라마 시작.
(현중이는 끝까지 엽기사진으로 범이 협박. ^^;)
무대 한쪽에 소파를 놓고 그 세 명은 거기 앉아 드라마 시청.
초반에 준이는 가버리고 범이와 현중이는 끝까지 자리를 지켰어요.
그 둘한테도 카메라를 돌려 중간중간의 모습도 동시에 보여주고요.
도중에 현중이는 나갔다 왔는데 들어왔을땐 마이크 착용하고 있더군요.

드라마 끝나고 박수치고 범이는 인사하고 퇴장.
현중이 솔로곡 한 곡 부르니 그 다음으로 3명 멤버 나와서
최근 히트한 노래 불렀어요. (제목 입력하기 싫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
다음으로 내 머리가 나빠지는 노래를 부를땐 정민이와 현중이도 등장.
그리고 또 인사 한 차례씩 하고 마지막으로 기시감이 느껴지는 노래 부르고 작별했습니다.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11시 45분.
밖에는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잔뜩 대기하고 계시더라고요. ^^;

사실 얘네 좋아하기 시작하면서
생전 안 보던 가요순위프로그램 한 번 봤었는데
너무 시끄러워서..두 번은 못 보겠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오늘 거기 한복판에 있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전 체력이 딸려서 비명 한 번 안 지르고 그저 엄마미소만 짓다가 왔는데 ^^;
노래라던가 그들이 하는 말도 제대로 들을 수 없어서 사실 좀 짜증나더라고요.
무대에서 뭘 하던지 애들은 자기들끼리 비명지르고 구호외치고 노래부르고..

나중에 20대 중반 이후부터의 팬들만 모아서
조용하게 소규모(..또는 중규모)공연같은 걸 했으면 좋겠어요.
이건 제가 전에 ㄷㅂㅅㄱ한테도 바랐던 건데..^^;

어쨌든 대충 썼습니다.
이제 자야죠.
또 생각나는 게 있으면 틈틈이 보충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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