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레 107

그놈의 트위터 잠금!

아아 난 두번째로 트위터를 잠금당했다...그것도 다니엘 크레이그의 첫 007 영화 때문에...(이런, 티스토리에서도 무의식중에 자기검열을 하게 된다...)이번엔 며칠이 걸릴 것이며 난 그동안 얼마나 굴욕의 나날을 보내야 하는 것인가... 한 번 잠금 당했다가 풀린 사람은 동일단어로는 다시는 안 잠긴다는 얘기를 듣고 용기를 내어봤는데 결과는 이 지경. 계정 잠금 후기를 써보았다 나는 왜 스팸이 되었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서 그 연옥에서 빠져나왔는가 도움이 되었으면 해! pic.twitter.com/Cw9OolvK84— 조나단 (@MacJohnathan) 2015년 9월 1일 위 트윗은 굉장히 생생하면서도 처절한 증언이다. P.S.3일 걸렸던 전과 달리 오늘은 다행히 30분만에 풀리긴 했는데 생각하면 할수록..

잡다구레 2015.09.14

웹브라우저 광고 차단 익스텐션 설치

뉴스 보는 걸 좋아하고 원문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어서 트위터에 뉴스를 링크할 때는 되도록이면 원문 링크를 갖다붙였었는데 양 사이드의 광고가 도가 지나쳐서 이젠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서비스하는 뉴스 링크를 갖다 붙이기가 여러 해. 광고차단기능을 써볼까 하다가 오래 전에 한 번 써봤던 게 오히려 로딩이 늦어지고 생각만큼 광고 차단도 안되길래 포기했었는데 구글과 페이스북의 URL 리다이렉트를 우회하게 해주는 DirectLinks http://t.co/jw4X4rlm0i 사파리 익스텐션이지만 크롬도 비슷한걸 찾아보면 있을듯. 강력 추천하는 익스텐션.— 윤지만 (@jiman_yoon) 2015년 9월 6일 어제 이 트윗을 보고 파이어폭스 관련 기능을 찾다가 하는 김에 광고차단 익스텐션을 찾아 설치했다...

잡다구레 2015.09.07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타블로

난 애초에 이 모든 일이 '의혹'.'논란'이라는 이름으로까지 확대돼 다큐멘터리까지 제작된 현실 자체가 어이가 없다. 왜 그들의 말에 반응을 하고 상대를 해주고 있는 건가. 그것만으로 그들은 이긴 거고, 자기들에게 관심가져준다고 즐거워하고 있을거다. 직업상 사회에 불만을 가진 사람을 자주 접한다. 피해의식에 가득차 있어 애초에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이야기흐름이 불가능하다. 그런데도 논리 자체는 참 반박하기 힘들게 치밀하지. 그래서 상대를 안 하려고 하는데 그것조차도 못 하게 끊임없이 덤벼들고. 타블로가 그런 무리한테 걸린 거다. 더구나 한 명도 아닌 집단이라 빠져나오기도 힘들다. 이런 사람 한 명한테만 걸려도 빠져나오려면 하루가 걸리고 진이 다 빠지는데. 근데 아까 타블로가 말했던 '내가 얼마나 밉상이었으면..

잡다구레 2010.10.02

반년만의 자전거

2010년 첫 라이딩. 이라고 해봤자 할인마트 갔다오고 좀 돌아다닌 것뿐이지만. ^^; 작년 추석때 타고 처음 탄 거니까 반년만이네. 덕분에 여기저기 부딪히고 긁히고 넘어질뻔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 게다가 작년에 오빠가 안장을 높게 세팅하라고 했는데 그때 그 높은 안장에 간신히 익숙해질...만 했을때 추운 겨울이 닥쳐왔고 어제 다시 탔을땐 그 감을 완전히 잊어버려 엄청 고생했다. (난 다리가 짧다고!) 아무래도 오늘 집에 가서 안장을 다시 살짝 내려놔야겠다. 그나저나 자전거도로를 만들었다는 오금로인지 남부순환로인지. 오금사거리에서 올림픽공원까지의 길인데, 생긴 이후 처음 가봤는데 깜놀했다. 일단 일방통행이라 올림픽공원까지 갔다가 다시 오려면 길을 건너서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그쪽은 주택단지라 ..

잡다구레 2010.04.21

흘러간 20년

어제 행사가 있어서 오후 내내 서서 돌아다녔더니 몸이 너무 피곤했다. 집에 와서 씻지도 않고 저녁먹고 좀 있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화들짝 놀라 깨보니 새벽 2시가 넘어있었다. 렌즈도 안 빼고 있었던 터라 허겁지겁 일어나 렌즈 빼고 씻고 다시 침대에 누웠는데 아니나다를까 잠이 안 왔다. 몸은 졸린데 두뇌속은 활발한 그 느낌. 필사적으로 잠을 청해봤지만 머리속만 더 또렷해지는 것 같아 어느 정도는 포기하고 라디오를 틀었다. 원래는 93.1을 들으려고 틀었는데 평소에 유일하게 듣는 게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이라 주파수가 89.1에 맞춰져있었다. 그런데 연달아 좋은 노래가 나오니 도저히 93.1로 갈 수가 없었다. 그 시간대가 좋은 노래가 많이 나오는 것이 89.1과 91.9와 93.1에서 왔다갔다 했는데 다들 ..

잡다구레 2010.04.20

적당히 좀 해라, 제발.

아니 생각할수록 웃기네. 작년에 트리플악셀 배점이 높아졌을때 환호성 질렀잖아. 유리하게 됐다면서. 그래놨는데도 못 이기니까 배점을 더 올려야된다고? 그 정도로 올려줬으면 됐지. 그런 식으로 바꾸려면 그냥 아예 [김연아는 아사다보다 고득점을 받을 수 없다]로 바꾸지, 차라리. 룰을 완전히 쥐락펴락 하려고 하네. 진짜 너무한다. 국제대회 룰이 맘에 안 들면 국내대회만 나가면 될 거 아냐. 너네 맘대로 룰 만들고. 트리플악셀을 시도하기만 하면 다운그레이드 되거나 넘어져도 20점을 준다고. (쿼드는 40점) 추가.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플루셴코는 아사다를 옹호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자기가 며칠 전에 고난이도의 점프배점에 대해 불평했는데 아사다 편을 들 수밖에 없지. 아사다가 단지 몇 번의 단순한 점프실수 때..

잡다구레 2010.03.04

입 다물 것

신화창조 전에는 내가 긴장하느라 후에는 감히 내가 언급하는 게 주제넘는 것 같아서. 그래서 그냥 입 다물고 찬양과 경배중입니다. ^^ 그나저나 아사다를 응석받이로 만든 건 그 나라라는 게... 하고 싶다고 하니까 폐회식 기수 시켜주고... 좋겠다. 하고 싶다고 말만 하면 다 시켜주니. 어쩌면 다른 선수가 내심 하고 싶어했을지도 모르겠으나 입밖으로 꺼내지도 못했을 테지요.

잡다구레 2010.03.02

파이팅!

트위터와 미투데이에 집중하다 보니 자연히 블로그에 소홀해진다. 이번 피겨 사대륙대회에 관심을 가지고 봤는데 곽민정 선수가 정말 대견하게 잘 해냈다. 홈그라운드라는 잇점도 있어 부담이 덜한 것 같은데 물론 올림픽에서 이런 모습을 보기란 어렵겠지만 부상과 성장기를 조심한다면 앞으로가 기대된다. 덧붙여 이번 쇼트에서 쓴 곡은 오리엔트 특급살인 테마였는데 얼마전 신정연휴때 내가 주구장창 본 영화들이 애거서 크리스티의 영화들이었고 그 중엔 물론 오리엔트 특급살인도 있었다. 그때 들었던 곡을 한 달도 안돼 이 선수의 경기에서 듣다니... 괜히 친근함이 들기도 했다. ^^; 얼마전 연아양이 차라리 어렸을때 나갔으면 좋았을텐데 나이를 먹으니 올림픽이라는 부담감이 갈수록 커져간다는 요지의 발언을 기사에서 읽었다. 사실 ..

잡다구레 201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