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어느 날.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도서관의 어느 사서가 어린이실 근무를 하고 있었는데 모녀가 책을 대출하러 왔습니다.사서가 대출처리를 하기 위해 책을 추스리고 있는데 그 엄마의 딸아이가 그 중 한 권을 빼 훑어보기 시작했습니다.사서는 그 아이에게 '선생님이 그 책 대출을 해야하니까 주세요. 그리고 조금 있다 읽으세요' 라고 좋게 말했습니다. (요지는 대충 저랬습니다)그 아이는 순순히 책을 사서에게 주고 금방 딴 곳에 정신을 팔기 시작했습니다.그런데 그 아이 엄마가 그 사서에게 날이 선 목소리로 '여기 사서예요?'라고 묻더군요. '...무슨 일로 그러시는데요?' '아니..여기 사서예요, 아니면 아르바이트예요?' '아르바이트 아닌데요' '그럼..제가 하나 알려드릴게요. (훈계조로) 아이가 가장 호기심이 왕성할때 책 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