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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 토모카즈. 이번의 사태를 지켜보고...

워낙에 많은 사람들이 이번 일을 갖고 말을 많이 해서 그것만으로도 울분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됐는데.. 오늘 공식사과문을 보니 갑자기 이유모를 울화통이 터져서..당신은 지금 물건너 한국에서 얼마나 난리가 났는지 체감하지 못하고 있겠지. 분명 못하고 있을텐데 (대충) 사과문을 올린 게 더 열받고.또 사과문도 그냥 사무소에서 형식적으로 올린 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가능성 90%)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배신감을 느꼈다기보단 더 넓게 '역시 일본이란 나라와 일본인이라는 사람은...(그렇게 속과 겉이 다르다더니)'하는 생각이 자꾸 들고. 어쨌든 처음 그 사태에 대해 얘기를 듣고 내가 한 생각은.. 이 사람 첫 내한할때 얼굴이라도 보겠다고 난생 처음 부산가서 드라마시디 속지에 싸인받아온 거.. 너무 억..

궁시렁대면서 2006.05.10

영어학원전쟁 & KISS 애장판

드디어 영어학원전쟁을 봤다!! 역시 재밌음. 그나저나 마츠모토상의 남성향은 절대 변하지 않는구나... 그건 그렇고, KISS 애장판이 일본에 나왔다는데 조만간 한국에 나올지도 모르겠어요. 이미 단행본을 다 사놨기 때문에 또 살 순 없지만, 표지를 새로 그렸다니 어쩌면 지갑을 열게 될지도..; P.S. 그나저나 'Ish'란 이름을 일본식 발음 그대로 '이슈'라고 번역하는 센스란..-_- Vash를 밧슈로, Ash를 앗슈로 표현하는 일본인들은 그렇다치고.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쓰면 안되는 거잖아. -o-

읽으면서 2006.05.08

이태원

분명 이태원도 대한민국 내에 있으니 대한민국 소유가 분명한데... 왜 여기만 가면 이렇게 주눅이 드는걸까; 꼭 내가 이방인인 느낌. 어쨌든 이번엔 이슬람 사원에도 들어가서 사진도 찍어오고 수제 햄버거 가게 가서 버거도 먹고 나름 즐거웠지만. 밤 10시에 여자 둘이서 사진 찍어대는데 이슬람 교인들 아무런 터치도 안 하길래. ^^; 아~ 삼각대가 미니라 제대로 구도를 못 잡은게 아쉬울 따름. 하긴 삼각대탓을 할 게 아니라 내 사진실력을 탓해야지. 그래도 역시 삼각대가 있으니까 셔터스피드를 길게 잡아도 안심♡ (하지만 역시나 구도 안 좋아서 전부 꽝! OTL 낮에 가서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미니 삼각대를 올려놓고 찍을 수 있는 데가 한정되어 있어서;;) 건물 내부까지는 안 들어갔어요. 거기까지 시도하기엔 간이..

놀면서 2006.04.18

내가 무비위크(주간지)를 좋아하는 이유

영화잡지니까 영화얘긴 빼기로 하고(응?;;) 내가 알지 못했던 아이템에 관한 리뷰가 있어서이다. ^^; 재작년이던가에 나왔던 건 무비위크 기자들이 아끼는 물건과 그 이유에 대해 특집으로 낸 게 있었는데 그걸 보고 러쉬 비누와 커피빈 컵을 샀었다. 그 기사는 나한텐 제대로 뽐뿌질을 한 거다. 젠장. (커피빈 컵은 일주일만에 누군가 깨먹긴 했지만) 그 잡지 아껴두고 있었는데 사무실에서 누군가 본답시고 가져간 모양; 그 이후 목격한 적이 없다. -_- 이번에도 지난호 무비위크로 인해 알게 된 러쉬 제품을 하나 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