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가 아니라 딱딱한 체조를 한다는 느낌이 드는 건 나뿐일까?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근성과 승부욕이 있다는 건 좋은데 성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듯. 타인의 시선과 본인의 실수에 너무 얽매이는 것 같다. 스포츠 선수로서는 김연아 같은 성격도 좋은데 인간적으로 보자면 난 김연아의 성격은 잘 안 맞는다. 뭐 개인적으로 알고 지낼 일은 없으니까 신경쓸 일 없고 오히려 피겨선수로 역사에 한 획을 그으려면 지금 그 성격이 낫겠다. 그리고 아사다는 음악을 좀 드라마틱한 걸로 바꿔도 좋을 것 같은데.. 맨날 잔잔한 음악만 쓰네. 그런 음악이 취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