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길을 걷거나 집에서 무슨 광고지를 받았을때 맞춤법 틀린 걸 하나라도 발견하면 난 바로 그 가게는 패스. 아무리 맛난 집이라도 길거리 현수막에 엉터리 한글이 써있으면 절대 안 간다. 그런데 오늘 과제 때문에 박문각에서 나온 한국저작권법책을 잠깐 훑어보고 있었는데 '굳이'를 '구지'로 인쇄해놓은 걸 보고 바로 책 덮었다. 소위 법학박사라는 사람이 쓴 책인데 이런 기초적인 한글도 틀리는 게 갑자기 이 책에 대한 신용도도 하락. 교정도 어떻게 봤는지, 원. 다른 책으로 바꾸련다. p.s. 뭐 사실 요즘 이런 경우가 허다하지만 난 가능하다면 지뢰를 최대한 피하자는 주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