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레

로얄디자인 구입 후기

@17茶 2021. 11. 22. 12:33

포터블램프가 필요해져 이것저것 보다가 마르셋의 팔로우미로 최종 결정을 내리고 로얄디자인에서 구입을 했다.

처음엔 주문확인메일에 있는 저 날짜만 보고 의외로 금방 받을 수 있겠구나 좋아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아…

상품설명란에 들어가보니 저렇게 써 있었다. 그래서 마음을 비움.

그리고 주문한지 17일만에 운송장 번호가 떴다. 4일 후 한국 도착. 11/5일에 페덱스에서 통관 관련한 문자가 와서 해당내용을 메일로 써서 보냈는데 바로 회신이 왔다.

메일 곳곳에서 느껴지는 친절함과 세심함…
이 분은 별도의 전화연락까지 해주며 나에게 자세한 안내를 해주셨다. 최종 메일에도 썼지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여튼 일이 이렇게 되어 로얄디자인에 인보이스 요청 메일을 보냈더니

11/8

난 종종 스팸함을 비우는데 하필 전날에도 비운 터라 혹시 그 안에 있었나 싶어 재발송을 요청했고 그 다음날 협정인보이스를 받아 페덱스로 포워딩했다.
그후 부과된 세금을 납부했고 물건은 11일에 받아 잘 쓰고 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로얄디자인에서 순차적으로 보낸 인보이스가 21일 새벽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내가 스팸함에 도착한 걸 버린 게 아니라, 정말로 인보이스가 이렇게 늦게 도착했던 것. 내가 페덱스의 도움을 받지 못 하고 내내 기다렸으면 아직도 램프를 못 받았을 현재…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 이제서야 로얄디자인 평을 검색해보니 악평이 많네. 내 램프가 파손 안되고 무사히 온 것도 다행이다.

로얄디자인뿐 아니라 다른 곳도 다 이럴까? 아니면 로얄디자인이 유독 심한 걸까?
페덱스의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절절이 와닿았다.

마르셋 팔로우미 (밝기 1단)


덧.
원래 지나온 길은 되돌아보지 않는 타입이지만 이번엔 이 글을 쓰다보니 문득 궁금해져서 총 비용을 계산해봤다.
관부가세 포함 262663원. (카톡 비유저라 카톡 추가할인 스킵)
사실 관세는 면제됐음.
25만원이 조금 못 미쳐서 배송비는 부과됨.

  • 제품가격: 238667원
  • 카드수수료: 596원
  • 부가세: 23400원

주문 후 주말 포함 24일만에 물건 받음.

덧2.
인보이스 바로 받았다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그냥 내가 운이 없었던 건가?

덧3.
DCC 정책도 문제. 로얄디자인은 선택의 여지 없이 무조건 DCC로만 결제되는 듯한데, 혹시나 노르딕네스트를 가보니 거기는 상세한 안내를 해놨다.

로얄디자인 DCC 안내
노르딕네스트 DCC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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