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레

수납수납

@17茶 2021. 5. 8. 21:08

이제는 수납공간, 수납가구가 필요하다 싶으면 물건을 줄이려고 한다. 수납공간을 만드는 것보다 물건을 줄여야 한다. 그래야 가벼워진다. 몸과 마음과 머릿속이.
수납장을 더 작은 걸로 바꾸려고 적절한 사이즈의 가구를 몇달째 찾고 있다. 그럴려면 현재 수납장의 물건을 줄여야 한다.

다음, 책상.
책상이 가장 난관인데 그 원인은 바로 데스크탑.
저놈의 본체 때문에 뭘 못 하겠다. 그래서 올인원PC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그건 아니지 싶고.
지금 구상하고 있는 건
1. 책상을 치운다.
2. 현재 쓰고 있는 모니터(겸 TV)를 전용거치대로 올린다.
…이렇게 생각했더니 애플TV나 공유기, 콘센트 등등이 그대로 노출되게 생겨서 (적당한 수납케이스를 생각해봤만 그럴 거면 차라리)
3. 거치대는 포기하고 TV장을 산다. 문제는 내가 찾아보는 모든 수납장들이 PC본체를 수납하지 못한다는 것.

사실 2번도 새로 변형된 항목인 것이, 원래는 벽에 걸고 싶었는데 이 부실 아파트에서 벽에 TV을 걸면 옆집이나 위아래로 소음이 전달될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포기.

3번의 해결책을 찾아 오늘도 인터넷을 헤맨다.

덧.
노트북으로 바꿀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그건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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