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면서

애플뮤직 쓰면서 끊임없는 자기반성을.

@17茶 2015. 7. 8. 12:13
애플뮤직에 대해 얼마 전에 했던 칭찬은 일단 철회. 내가 아직 사용법을 잘 몰라서 그런건지 이것 때문에 그저께부터 굉장히 번거롭게 되어 짜증이 난다. 사용법이 좀 복잡한데 난 애플에서 나온 게 이렇게 어렵다는 것부터가 이해가 안 가고 있음.

내가 잘 몰라서 그런 거니 다 내가 참아야지. 이런 식으로 배워가는 거지만 어쨌든 초기 사용이 어렵다는 건 분명한 마이너스. 아이클라우드 병합이니 대치니 명확한 개념파악도 잘 안 되고 앱스토어를 한국으로 바꿨다가 다시 미국으로 가니 추가했던 음원들이 다 사라져, 그래 그건 다운로드를 안 받은 내 잘못이려니 했다. 근데 어제 구입한 CD의 음원을 추출해 아이폰에 넣으려고 하니 아이튠즈 매치를 끄라고 하며 음원이 안 들어가길래 이 참에 그동안 계속 아이튠즈 업데이트 하라고 애플에서 노래를 부르던데 그걸 하고 다시 좀 보려고 했다. 애플뮤직에 관한 옵션이 있을 것 같아서. (왜냐하면 난 매치쪽은 건드려본 적도 없고 아이튠즈에서도 보니 매치는 꺼져있는 상태였는데도 계속 끄라고 나오니)
근데 업데이트 중 에러가 나서 이것저것 하다가 결국 기존 아이튠즈를 싹 지워버리고 재설치를 했는데도 동일한 에러 발생하고 난 졸려죽겠고...
결국 다 집어치우고 자버렸음. 오늘 아침에 새로 산 음악을 못 들으니 너무 아쉬웠다. 퇴근 후엔 컴 앞에 앉아 아이튠즈랑 씨름해야 하고. -_-

그러니까 결국 다 내 잘못인거다.

  • 다운로드를 받았으면 앱스토어 계정 로그아웃했다가 다시 로그인했어도 음원이 남아있었겠지.
  • CD 음원 넣을 때 귀찮더라도 아이클라우드 음악보관함을 꺼봤으면 이런 일이 없었겠지.
  • 그리고 아이튠즈 업데이트 하라고 할 때 진작에 하지 않은 것도 잘못이고.
  • 그래서 출근길에 애플뮤직에서라도 검색해서 들어보려고 했는데 앨범은 있으나 계속 오류메시지 뜬 것도 내 아이폰 탓이었겠지. (실제로 사무실에서 틀어보니 잘 나옴)
  • 재생순서도 셔플기능 껐는데도 이상하게 뒤죽박죽이고.

애초에 애플뮤직에 가입한 내 탓이오.
대체 병합은 뭐고 대치는 뭐며 스테이션은 뭐냐고! 에잇.



덧 1.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이튠즈 설치과정에서의 오류는 내 잘못이 아니었다.

알아보니 현재 64비트용 설치파일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퇴근해서 지금까지 재설치를 몇 번을 했는지. -_-;


덧 2-1.

몇수십번을 반복한 결과 아이클라우드 음악보관함을 켜놓으면 내가 갖고 있는 음원은 아이폰에 안 들어가는 걸로 결론내림. (병합을 하느냐 대치하느냐의 차이까지는 연구 못, 아니 안 했음)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거라면 누가 좀 정정해주세요~ T_T


덧 2-2.

음악을 넣고 다시 아이클라우드 음악보관함 병합을 켰다가 아까 넣은 음악을 지워야 해서 아무리 삭제를 눌러도 아무 반응이 없길래 다시 아이클라우드 음악보관함을 끄고 동기화한 다음 삭제를 했더니 그제서야 된다.

결론: 아이클라우드 음악보관함 병합을 한 상태에서는 음원추가도 안되고 삭제도 안된다.


덧 3.

애플뮤직에서 음원 다운로드 안 받고 또다시 앱스토어 로그아웃, 로그인을 몇 차례 반복했는데 지금은 재생목록에 추가한 음원이 계속 보여지고 있다. 이게 뭐 이렇게 뒤죽박죽이야?;; 원인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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