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94

겟 스마트

재미있었습니다. 좀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온 것도 같지만, 잘 피해냈습니다. ^^; 그런데 아그들이 많이 와서.. 단체로 왔는지.. 12세 이상 관람가던데..(그럼 6학년들이었나?) 어찌나 뛰어다니고..뒤에서 앞으로 쓰레기 던지고.. 떠들고..계속 들락거리는지..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영화 끝나고 보니 건너편 좌석에 외국인들 앉아있더군요. -_- 완전 나라망신이라고..제가 괜히 미안해지더라고요. 뭐 걔네 나라에서도 애들끼리 보면 그러겠지만서도..-_-; 어쨌든 제가 일단 짜증났기 때문에..^^;

보면서 2008.06.29

쿵푸 팬더

재미는 있었으나 기대치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재미없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근데 애초부터 이 영화 보고 싶었던 영화는 아니었기에 예전에 이 영화에 관련된 많은 기사들이나 정보들을 주의깊게 안 봤었거든요. (이 영화를 어쩌다(;) 본 거라서) 그러다 보니 안젤리나 졸리라던지 성룡이라던지 잭 블랙이 성우였다는 사실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영화를 봤네요. ^^; 나중에 엔딩크레딧보고 '아 맞다' 그랬지요. ^^ 그래도 엔딩 크레딧 끝나면 서비스 영상이 있다고 어디서 봤던 건 기억이 나서 끝까지 자리 지켜서 봤습니다. 뭐 평소에도 엔딩 크레딧 다 보는 편이긴 하지만... p.s. 제일 흥미진진했던 장면 : 포의 아버지가 포에게 '비밀을 말해주겠다'고 해서 혹시 출생의 비밀? 팬더의 아버지가 거위라니...^^;

보면서 2008.06.24

인디아나 존스 4편!

엑스파일이 떠오르기도 했고 (이것도 이제 곧 개봉!) 마지막 결말은 좀 깨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인디아나 존스!다. 여전히 즐겁고 여전히 활력이 넘친다. 1편부터 3편까지는 물론 다 봤었지만 이번 4편을 위해 다시 복습했다. (특히 3편은 극장에서 봤었다. 그때가 몇살때인지...;) 복습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파라마운트의 로고장면부터 시작해 1편의 창고장면과 연결되는 장면이라던가 마커스와 헨리 존스 1세의 사진, 비행기로 이동할때 지도의 붉은 선, 또 도서관에서 고고학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고고학자가 되고 싶으면 도서관을 박차고 나가'라는 말은 여태까지 인디가 학생들한테 했던 말과는 정반대다. (1-3편에서 인디는 학생들에게 고고학은 잃어버린 도시 따위를 찾는 모험과는 거리가 멀며(자기가 그러..

보면서 2008.05.26

이게 올해 상반기 마지막 문화생활이려나..

안드라스 쉬프 & 미클로스 페레니 슈퍼 듀오 콘서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 성 토마스 합창단 이 두 공연은 내가 지난 일주일간 관람한 것. 듀오콘서트는 뭐랄까 기계가 연주하는 듯한 완벽함? 합창단은.....'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걸 작곡한 걸까?'라는 작곡자의 의도가 심히 의심되는 공연이었...; 삼일절엔 밴티지 포인트 관람. 대체적으로는 괜찮았지만 아직 세상엔 그런 정밀한 기계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 그리고 남의 나라에서 미 대통령 경호원 뱃지를 내보이며 마구마구 차를 징발하는 모습에서 한숨만이.

보면서 2008.03.04

80회 아카데미 수상작(2008년) - 실시간 업데이트

언제나 하는 얘기지만, 오스카 공식사이트보다 빠릅니다. ^^; (본 얼티메이텀이 상을 다 가져가서 기분 좋네요. ^^) ◆COSTUME DESIGN (의상) Across the Universe Atonement Elizabeth: The Golden Age La Vie en Rose Sweeney Todd The Demon Barber of Fleet Street ◆ANIMATED FEATURE FILM (장편애니메이션) Persepolis Ratatouille Surf's Up ◆MAKEUP (분장) La Vie en Rose Norbit Pirates of the Caribbean: At World's End ◆VISUAL EFFECTS (시각효과) The Golden Compass Pirates o..

보면서 2008.02.25

일주일간의 이야기

아아... 이번주 내내 너무 바빠서 할말이 많았는데 못 올렸네요. 덕분에 다 까먹음;; 번호 매겨서 올려야겠다; 1. 지난 토요일, 저의 ○○번째 생일을 맞이하였습니다. 2. 같은 날, 영화 점퍼를 관람. 3. 같은 날, 4대륙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관람. 그러나 늦게 가는 바람에 아사다 선수의 점수 발표할때 도착. OTL 10분만 빨리 도착했어도. 제일 마지막의 안도 선수는 봤고, 아쉬운 마음에 메달 시상식까지 다 보고 왔습니다. 아사다 선수 뒷태가 예술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안도를 더 좋아하지만. 4. 다음날 연천군에 있는 재인폭포에 다녀왔습니다. 그 놀라운 얼음기둥. 추웠지만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5. 같은 날, 지갑 분실. OTL 작년 3월에 잃어버렸다가 찾은 후 또다시. 이번엔 연락도 안..

잡다구레 2008.02.21

연휴동안...

영화 세 편 관람에 전시회 두 건... 뭐냐 한맺힌 사람처럼;; 일단 '에반게리온:序'. 간만에 봐서 그런지 굉장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야시마 작전에선 거의 다 새로 그렸던데 前 작화와의 이질감도 크게 안 느껴지고 이야기 구성이 달라진 부분이 있어서 더 새로웠네요. 사실 에반게리온은 TV판도 21부부터는 안 봤고 물론 이전 극장판도 안 봤기 때문에 이해를 못 할까 살짝 걱정도 했었지만 뭐 序는 TV판 초반의 다이제스트 같은 거라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 엔딩크레딧 끝까지 다 보고 破 예고편을 봤는데 (이때까지 극장 안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죄다 오덕후; 그때 시간이 새벽 1시 임박? -_-;) 破 상영 안 하면 섭섭하죠. 序 성적이 좋아야 破도 수입할거라 그랬는데 일단은 고무적이라네요. 근데 상..

놀면서 2008.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