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인디아나 존스 4편!

@17茶 2008. 5. 26.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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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파일이 떠오르기도 했고 (이것도 이제 곧 개봉!)
마지막 결말은 좀 깨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 인디아나 존스!다.

여전히 즐겁고 여전히 활력이 넘친다.

1편부터 3편까지는 물론 다 봤었지만
이번 4편을 위해 다시 복습했다.
(특히 3편은 극장에서 봤었다.
그때가 몇살때인지...;)

복습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

파라마운트의 로고장면부터 시작해
1편의 창고장면과 연결되는 장면이라던가
마커스와 헨리 존스 1세의 사진,
비행기로 이동할때 지도의 붉은 선,
또 도서관에서 고고학을 공부하는 학생에게
'고고학자가 되고 싶으면 도서관을 박차고 나가'라는 말은
여태까지 인디가 학생들한테 했던 말과는 정반대다.
(1-3편에서 인디는 학생들에게
고고학은 잃어버린 도시 따위를 찾는 모험과는 거리가 멀며(자기가 그러고 다니면서;)
도서관에서만 공부하라는 말을 해왔다)
옥슬리가 갇혀있던 병실의 바닥에서 힌트를 발견하는 부분은
왠지 3편에서 도서관의 힌트를 발견하는 부분과 비교된다.
그런데 어디에도 이 장면이 오마쥬됐다는 말은 없다.
그냥 우연히 비슷했던 것일 수도 있지만,
인디아나 존스, 이 영화의 특성상 절대 우연은 아닐 거라고 확신한다.

특히 마커스의 동상 장면에서는 배를 잡고 웃었고
뱀 공포증 때문에 거짓말까지 하는 인디는 역시 '인디아나 존스'다.
아주 귀여워죽겠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오마쥬가 있는데
집에 와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더 많은 오마쥬가 있었다.

지금 내가 처해있는 상황만 아니더라도
2번은 더 볼 영화인데...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종강 후에도 메가박스에서 볼 수 있을 것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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