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봤어요.
결국 울었어요;;;
울면서 스스로에게 짜증났음.
난 왜 이런 걸 보면서도 우는거야.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가 없어서...;
(...노래가사 같다;)
그나저나 볼트는 역시 개 본연의 모습일때가 제일 귀엽네요.
라이노는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겠고..
미튼스 구하러 갈때 라이노가 BGM 흥얼거리는 게 재미있었음.
끝나고 엔딩크레딧 보는데 성우가 존 트라볼타였네요.
제작진에 한국인 이름도 꽤 보이고...
아, 맞다. 그리고 음악감독이 존 파웰이었더군요. 좋아라.
말리와 나 개봉하면 엄마랑 보러 가기로 했는데
벌써 걱정하고 계심. 울까봐. 저도 걱정임. 울까봐.
책 읽고 엄마도 좀 우셨거든요.
저야 뭐...다음날 출근했더니
직원들이 저 간밤에 쌍꺼풀 수술한 줄 알았다고 하니..-_-;
3분의 2는 긴가민가했고 나머지 3분의 1은 진짜 수술하고 온 줄 알았다고 함;
(책 읽고 울어서 부은 눈이라고 설명한게 둘러대는 걸로 알았다고;)
저희 어머니가 잘 우시는 편이 아닌데
(전 몇년전까지만 해도 '엄마'란 존재는 울지 않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었음; 진짜로.
그래서 엄마가 우시는 걸 처음 봤을때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죠.)
유독 개에 관한 책이나 영화에는 약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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