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주에 휴가를 잡아놨다.
사실 간만에 일본에 다녀오려고 했는데
혼자 가는 거라 추진력이 좀 떨어진다.
여권도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아직 사진도 안 찍었고
항공편도 안 알아보고...
숙소만 맘에 드는 호텔로 대충 보고 있었다.
(일본에 가고 싶은 건지, 그 호텔에 가고 싶은 건지. -_-;)
하여튼 뭐 하나 준비해놓은 게 없는데
머피의 법칙인지 (혹은 그 반대인지;;)
신종플루 때문에 주위에서 반대를 하고 있다.
그래도 걸려봤자 건강한 사람한테는
감기 정도일 뿐이라니까
내가 손 잘 씻고 조심하면 되지, 뭐 이러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같이 사는 식구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다;;;
재수없어서 걸리기라도 하면 너무 위험한 상황이 되는지라
일본행 보류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그럼 휴가기간엔 뭘 해야하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