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대면서

인생은 돈

@17茶 2008. 6. 11. 15:37

하여튼 돈 드는 일투성이다.

3월부터 돈 안 쓰고 얌전히 지냈는데
이제 뭘 좀 사려고 하니까 사방에서 툭툭 튀어나온다.

자전거야 맘 먹고 사려는 거니까 넘어가지만,
밑에도 썼듯이 아이팟이 고장났다.
맘에 드는 기계가 출시될때까지 버텨볼
세컨드 MP3P를 사려고 해도
물건 하나 사면 애지중지 기본 3-4년은 갖고 다니는 성격으로 볼 때
결국 세컨드라는 건 있을 수 없다! 라는 것.

게다가 대충 1-2GB하는 걸 사려고 해도
2GB짜리는 최고 75000원이다.

아이팟 셔플이 75000원, 삼성 조약돌이 59000원대,
아이리버 미키마우스가 53900원. (이건 1GB. 게다가 행사가라 정가보다는 좀 싸다)

뭐 사실 세컨드 MP3P는 예전부터 필요하긴 했지만,
(아이팟 4세대 들고 다니면 거추장스러울 때가 많다)
막상 사려면 항상 나의 통장이 얼굴을 들이미니...-_-;

직장 파트너가 일단 핸드폰으로 버텨보라던데...

어거스트 러쉬도 DVD가 출시됐다.
사야하는데...이런 상황에서 DVD나 CD는 점점 뒤로 밀리기 마련이지 -_-;

또 하나는 당장 2학기 학비.
직장생활 근 10년에 접어들었다.
이러니 부모님께는 죽어도 손 못 벌리겠다.
일단 얻어 타 쓰는 게 민망하다. (빌리는 것도 마찬가지)
차라리 빚을 좀 지더라도 내가 알아서 해결하는 게 맘 편하다.

여기에 플러스 다른 사람한테 돈 좀 빌려줬는데 안 갚고 있다;
사실 못 갚고 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고 나도 구태여 받을 생각은 없지만,
아쉽긴 하다.
그 돈만 있었어도 학비 내는 데 이런 부담은 좀 덜하겠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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