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배용준 드라마 보기;

@17茶 2007. 11. 8. 10:56

한 번 불 붙으면 화르륵 타오르는 제가 어디 갑니까.

태왕사신기에 목말라하다가 결국 배용준의 전작들을 뒤져보고 있습니다;

다른 건 다 관심없고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와 '호텔리어'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정사'는 사실 배용준 때문이 아니라
주제가를 굉장히 좋아해서
방영 당시에도 노래는 찾아 들었거든요.
지금까지도 즐겨 듣고 있고요.
보컬 최진영씨의 목소리와 창법이 참 좋습니다.

게다가 노희경씨 극본이고 해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에도 구해보려고 했는데
그때는 저화질밖에 없어서 1-2부 보다가 결국 포기했었죠.
그런데 이번에 인터넷 서점에서 보니까 배용준의 전작들이
웬만한건 다 DVD로 출시가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고화질로 볼 수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옆 도서관엔 다 소장하고 있더라고요.
대출을 해서 한꺼번에 보던지 해야겠어요.

일단 1-3부까지는 어제 새벽 2시까지 시간을 내서 봤는데
고화질이라 눈이 편안해서 그게 제일 좋았네요. ^^;

저게 99년작이니 저때만 해도 배용준 나이가 27-28정도였군요.
극중 나이가 27이니 제나이 그대로네요.

김혜수 너무 귀엽고 순진한척 하려고
눈을 탱글탱글 뜨는 게 좀 부담스럽지만,
전 사실 김혜수는 섹시미보다 저런 지성미를 어필하는 게 좋아요.

거의 8-9년전 작품이라 소품이나 설정이 좀 유치한 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왜 저땐 부자들이 먹는 건 경양식집에서(레스토랑이라 할 수가 없음;;)
돈까스를 칼질하는 것밖엔 없었을까요;
어디 가서 밥 먹는데 죄다 경양식집에서 돈까스 칼질.
뭐 물론 대본상으로는 스테이크겠죠.
설마 대본에 진짜 돈까스를...;
근데 왠지 돈까스라야 납득이 될 것 같은...^^;

게다가 이런 대사.
'고등학생이 무슨 커피야'
'고등학생이 이런 데 오면 안돼' (환하디 환한 커피전문점에서.)
'걘 제자고 난 교수인데 무슨' (요즘같은 시대에 저런 대사는 좀..; 게다가 제자가 미성년자도 아닌데)

그리고 제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교수라는 직업을 갖고 있는 김혜수가
책 몇 권을 통째로 복사하는 모습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보내는 연출에
앉은 자리가 좀 불편하기도;
요즘같은 저작권법 시대에.


호텔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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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당시 배용준이 몇년만에 TV드라마에 출연한 거라 해서
꽤 떠들썩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때 살도 빼고 해서 꽤 멋있게 나왔다고 했던 것도요.

그래서 보려고요. ^^;

이 드라마도 보지 않았는데
엄마가 보실때 옆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봤던 장면 중 기억나는 건
호텔 실내수영장에서 배용준이랑 송윤아가 옥신각신할때
송윤아가 발을 헛디뎌 수영장에 빠지던 장면.
이것밖에 없네요.

일단 '우정사'부터 다 보고 '호텔리어'를 보려고 합니다.

어제 태왕사신기 16부를 봤는데
지난주까지만 해도 11시 넘어서도 계속 방영하는 모습에
'뭐야 이거 아직도 안 끝났나? 뭐 이렇게 길게 해?'하고 불평했는데
어제는 너무 짧은 거예요;
그래서 시계를 보니 결코 짧게 한 건 아니더군요.
사람이 이렇게 변한다니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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