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격 중 장점은 끊임없이 흥미거리를 찾아다닌다는 것.
그에 대한 단점은? 싫증을 빨리 느끼는 것. -_-
게다가 손재주와 미적감각이 없어서 뭘 만들거나 하는 쪽으로 흥미를 느끼면
또 그에 대한 스트레스도 따라옵니다. -_-;;
그래서 중도포기가 더 빠를지도.
분명 안될텐데..못할텐데..
제가 만들고 하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결과물이 하도 참혹해서..;
그래서 작년에도 반년간 제과제빵 배우긴 했는데
전 제빵쪽이 좋았어요. 제과보다는.
제과는 장식하거나 하는 게 많아서.
(그래서 데코레이션 케이크 만드는 날은 괴로웠다는;)
그런 제가 이번에 새로 흥미를 느낀 분야는?
인테리어 리폼입니다. -_-;;
그래서 사과상자 주워서 사포질하고 페인트칠하고 어제는 스텐실용 물감까지 샀는데
이거 하다 보니까 목공쪽에도 흥미가 생겨서요;;
다음달에 목공방 기초반 등록하려고 합니다. 훌쩍. (또 돈 드는구나)
분명 예쁘게 못 만들텐데 왜 자꾸 이런 쪽으로만 흥미를 느끼는지 원...
다행히 사무실 직원 중 같은 분야가 취미인 분이 계셔서
함께 등록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 분 근무시간 때문에 조금 비싼 데서 등록해야할 것 같아요.
두 달 8번 강의(2시간) 4명 정원 : 20만원
두 달 8번 강의(3시간) 2명 정원 : 16만원
어딜 봐도 16만원짜리를 들어야하는데
이게 오전 10시부터라...
20만원짜리는 저녁 7시부터거든요.
전 토요일 근무가 들어가면 바꾸면 되는데
그 분은 바꾸기가 힘들어서..
그냥 퇴근하고 속편하게 하려고요.
근데 교통도 16만원짜리가 좋은데..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