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째 방에서 굴러다니는 태릉선수촌 DVD를 틀었다.
보고나서야 알았다.
아 동경으로 나온다는 배우가 이선균이었구나.
드라마몹에 한창 다녔던 때라 거기서 태릉선수촌을 극찬할때 익숙해진 이름이었다.
밑에 쓴 글에 하얀 거탑에 나오는 이선균이 이상하게 낯설지가 않다고 했는데
그건 며칠전에 깨달았다.
이선균이 상상플러스에 나왔다는 걸.
그때도 목소리가 좋아 인상에 남았었는데 그 배우가 하얀 거탑의 최도영이었다.
그리고 어제 아무생각 없이 틀었던 태릉선수촌에도 나왔다.
하얀 거탑의 최도영은 별로지만 (맨날 검사만 더 해보잔다)
태릉선수촌의 동경은 다르다.
그 자연스러운 무심함이 좋다.
게다가 검색해보니 한예종 연극과 1기 출신이란다.
아니, 그럼 그분과 분명 친분이 있을텐데? 하면서 뒤져봤더니
아니나다를까, 친한 사이란다.
그러고보니 전에 그분 기사를 읽었을때 이선균이라는 이름이 언급됐던 것도 같다.
친한 배우라고.
(다 '그러고보니' 생각나는 것들이다. ^^;)
이 배우 앞으로 주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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