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에서 들어오는 죽일놈의 스팸덧글 때문에 한글로 표기;;)
설마설마했는데..
그런 심정으로 3주를 기다렸는데 (자막뜰때까지 기다린 것까지 포함하면 근 한 달)
정말 주인공을 죽여버리네.
마치 옛날의 장동건 주연드라마 '사랑'을 보는 듯;;
뭐 솔직히 나도 1부를 보고는 호평했지만
2부때도 스토리가 끝이 안 나서 살짝 당황.
1부로 얘기가 끝이 안 나길래 클리프 행어式인줄 알았는데
내가 배니쉬드를 너무 우습게 보고 있었던가.
아님 미국드라마에 지나치게 적응이 된 건가.
기대보다 너무 방대한 얘기가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지니 나도 좀 지친다.
하긴 미국시청자들이 처음에 24 형식에 적응이 안됐단 얘기는 들었지만
24는 공표한 포맷이라도 있지, 배니쉬드는..완전 당해버린 케이스라..
처음이 지루하면 중간부터 분위기를 바꿔서 시청률을 올려야 하는데
배니쉬드는 그럴 수도 없고..
게일 해롤드의 연기력 논란은 끊이질 않고
결국 방송국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에서 퇴출까지 당하니
그 자존심과 마음의 상처는 어떻게 회복할지 내심 걱정도 되고...
어쨌든 난 그 지루한 단계를 뛰어넘어 이제 배니쉬드에 중독이 되어버렸으니
주인공이 바뀌던 말던 끝을 봐야할 운명이 되어버렸다;
저 방대한 음모론을 어떻게 결말낼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_-
8부를 보고 난 소감은,
'켈튼이 그동안 이리저리 뛰어 얻은 단서를 새로 온 놈이 싱겁게 얻어버리니 허탈하더라'라는 것.
켈튼의 수사방식이 8부 보는 내내 그립더라.
안녕 켈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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