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서

포도밭 그 사나이

@17茶 2006. 6. 26. 21:31

아 정말..
이 기사 읽고 뒤로 넘어갈뻔 했어요.
지끈거리던 두통도 순식간에 저멀리~

너무 다작하시는 거 아닙니까?
작년에도 '어쌔신' 할때도 좀 걱정이 됐는데
아니나다를까 어느 인터뷰에서 '연습기간이 짧아 제일 아쉬웠던 공연'이라고 해놓고선.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스케줄을 팬들이 다 아는데 이런..!!

게다가 이런 로맨틱코미디의 주연이라면,
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건 뻔한데
앞으로 공연티켓 구하기 더 어려워질 건 불보듯 뻔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걱정되는 건
앞으로의 메인노선이 드라마, 영화쪽으로 바뀌지나 않을까 하는 게..

솔직히 전 이 분을 뭐라 불러야할지 정말 난감한데
옛날 버릇대로 오빠라고 부르기엔 남들이 오해할 소지가 다분하고;
(물론 그쪽은 날 모르지만.
예전에 그냥 아는척 했더니 받아쳐주긴 했지만, 솔직히 날 모르는 게 당연하고 만약 안다면 우리 오빠를 기억하겠지.)
그렇다고 ~씨, 라던가 ~님이라고 하기엔 오빠라고 부르던 입버릇이 있어 낯간지럽고..
(사실 남들앞에서 오빠라고 안 부르려고 나름 신경쓰고 있답니다; 종종 튀어나오긴 하지만)

어쨌든 반가움 반, 걱정 반입니다.
대체 이 알 수 없는 감정은 뭐냐구~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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