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터치 소장판

@17茶 2007. 10. 31. 14:40

백만년만에 한양문고 사이트를 들어갔더니
오늘의 신간 중 터치 소장판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아다치의 작품.
두번째는 러프.
H2는 그닥...
처음 연재됐을때만 해도 터치 우려먹기인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첫인상이 별로였거든요.
그런데 H2로 아다치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H2가 최고라고들 하더라고요.

권당 7000원이라는 압박이 있지만
그래도 한 번 사보려고요.

그런데 조건!
사기 전에 대여점 같은 데서 한 번 보고 번역상태를 봐야겠어요.
제가 H2를 저렇게 평가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번역!
해적판으로 봤을때만 해도 오역은 있었지만 번역 자체는 참 좋았는데.
완벽한 구어체 대사.
그런데 대원판은 완전 문어체로 번역해버리고
덕분에 아다치 특유의 유머도 반감.
(그래서 러프를 해적판으로 다 갖고 있었는데
 대원에서 라이센스로 낸다고 해서 기쁜 마음에 나오자마자 샀지만
 번역 때문에 1권만 사고 포기 -_-
 같은 케이스 : 패트레이버)

번역 상태가 좋아서 산다고 하면..
나중에 완간된 후 박스로 나오진 않겠죠?;;
아님 완간기념 추가할인이라던가..;

예전에 야와라! 때 당해버려서;
슬램덩크도 그랬던가.

아, 그러고보니 슬램덩크도 또 나왔다던데 사야할 게 생겼네요.
근데 이건 너무 비싸요;
각권 구입할 수도 없는거라 한 번 사면 돈이 엄청나게 깨지겠는데...
그렇다고 마냥 미루고 있으면 또 절판될테고...으음...;
(이럴줄 알았으면 몇년 전 완전판 괜히 샀다...OTL)

p.s
어쨌든 이번에 터치 소장판을 사기로 결정하면
그전에 갖고 있던 해적판은 버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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